글쓰기는 힘이 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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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구영의 책 한권 쓰기 - 딱 90일 만에 인생을 바꾸는 법
조관일 지음 / 미디어윌 / 2012년 4월
평점 :
절판
누군지는 모르지만 글쓰기를 강조하기 위하여 진화론에서 말하는 적자생존을 패러디해서 "적자(글쓰기)생존"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. 글로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이다. 대단히 일리가 있는 말인데 역사상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다 죽었지만 아주 탁월한 성인들 외에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 놓은 사람들만 기억되기 때문이다. 문자로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면 역사를 구별할 때 기록이전을 선사시대, 기록이후를 역사대라 하겠는가.
사실 책 쓰기는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일임에 분명한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할까? 듣고 읽기, 즉 정보를 수용하는 위주의 교육방식, 어떤 주제에 대해서 목록은 많이 배우지만 정장 수 십 수 백권의 책을 읽어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교육이 부재하기 때문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.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가장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법은 책 한 권쓰는 것일게다.
이 책은 적자생존하고 싶은 사람들,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 같다.